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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0-10-13 15:2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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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들을 모두 소집해 최정예 멤버로 발을 맞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월 A매치 기간(11월 9일 ~ 11월 17일)에 친선경기를 치를 상대 팀을 물색한 끝에 멕시코와 맞붙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는 11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도시 및 경기장은 추후 확정된다.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에 유럽에 머물며 두 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린다. 멕시코에 이은 두 번째 평가전 상대는 중동 지역팀으로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

FIFA랭킹(9월 기준) 11위를 기록 중인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무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멕시코의 주요 선수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이탈리아)가 꼽힌다. 멕시코는 최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는데 이 경기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에서 뛰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축구팬들은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통해 손흥민(토트넘, 잉글랜드), 황의조(보르도, 프랑스), 황희찬(라이프치히, 독일) 등 유럽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처음으로 바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벤투 감독은 10월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K리거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경기를 치르며 새로운 선수를 테스트했다. 이어 11월에는 해외파를 총동원한 정예 멤버로 A매치 2연전을 치르며 내년 재개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대비한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유럽은 UEFA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해 유럽 팀끼리 붙기 때문에 한국이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멕시코는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6.7조원↑·신용대출 3조원↑..9월 최대기록 경신
가계빚(CG) [연합뉴스TV 제공]

가계빚(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연숙 기자 = 지난달 가계대출이 9조6천억원가량 증가하면서 9월 기준으로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을 기록한 8월(11조7천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주택 매매·전세 자금과 공모주 청약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모두 9월 기준으로 16년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통계(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57조9천억원이다.

한 달 사이 9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런 증가 폭은 8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월별 증가액이자 9월만 따졌을 때 한은이 관련 속보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6조7천억원,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은 3조원 증가했다.

둘 다 9월 증가액 기준으로는 2004년 속보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시계열로 따지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015년 4월(+8조원) 등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기타대출 증가 규모는 역대 아홉 번째로 크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6∼7월 중 늘어난 주택 매매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수도권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도 8월 3조4천억원 늘어난 데 이어 9월에도 3조5천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대출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졌다"며 "다만 추석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은 줄었다"고 부연했다.

9월 중 은행 가계대출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중 은행 가계대출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증가와 관련, "8월부터 주택도시기금(HUG)의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인 버팀목전세대출이 기금이 아닌 은행 재원으로 공급됨에 따라 4천억원이 은행 전세자금대출로 계상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호금융권을 포함한 제2금융권의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8월보다 줄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8월 대비 1조1천억원 늘었다. 앞서 7월과 8월 증가액은 각 1조8천억원, 2조5천억원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천억원, 신용대출은 7천억원 늘었다. 8월 증가 폭과 비교하면 주택담보대출은 2천억원 불었지만 신용대출은 1조6천억원 줄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합한 9월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9월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보다도 10조9천억원 많지만, 8월 증가폭(14조3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달대비 축소되긴 했지만, 작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불안 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조치에 따른 영향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추석(10월 1일) 이후로 본격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10월부터 전반적으로 기타대출 증가세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가계의 자금 수요가 확대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9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5조원 늘어 8월(+5조9천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다. 다만 9월만 따졌을 때는 증가액이 2015년 9월(5조7천억원) 이후 가장 컸다.

9월 중 기업 자금조달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중 기업 자금조달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대출은 기업들의 분기 말 일시상환, 운전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계속된 데다 추석 관련 기업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 폭이 8월 6조1천억원에서 9월 7조3천억원으로 커졌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은 9월 증가액 기준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전체 월별로 보면 역대 네 번째로 많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움이 대기업보다는 소상공인 쪽으로 작용해 자금 수요가 계속되는 데다 정부의 금융 지원 조치 등이 중소 법인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회사채는 발행 규모가 확대됐지만, 만기 도래 물량 증가 등으로 순발행 규모는 8월 1조원에서 9월 5천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주식은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 등으로 발행 규모가 6천억원에서 9천억원으로 확대됐다.

9월 중 은행 수신은 41조1천억원 증가했다. 8월 증가액(+8조3천억원)의 약 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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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수시입출식예금이 월말 휴일에 따른 법인세 등 자금 결제 이연(移延), 긴급재난지원금 및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34조8천억원 증가했다.

그간 감소하던 정기예금은 규제 비율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자금 유치 등으로 5조6천억원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자산운용사 수신은 9조3천억원 감소했다.

국고채(3년)금리는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등으로 8월 말 0.94%에서 9월 말 0.85%로 하락했으나 10월 들어서는 미 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soho@yna.co.kr, nomad@yna.co.kr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사진=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충남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사비 백제(538~600) 초기 대형 건물터와 유물이 확인됐다. 쌍북리 유적은 부여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과 함께 백제 사비기 왕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사비 백제 초기 왕궁과 관련된 주요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터와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제 시대 건물터 6동과 약 30m 길이의 장랑형(長廊形, 동서 방향으로 긴 형태)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울타리, 배수로, 우물 등의 유구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건물터1은 중앙 사각형 건물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에 부속건물이 추가된 역 품(品)자형으로, 구덩이 양쪽으로 30㎝ 내외의 기둥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이런 역 품자형 건물터는 사비도성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
건물터2는 동서 길이 10240㎝, 남북 길이 720㎝의 대형 건물터다. 건물지1과 같은 위치에 30㎝가량 흙을 쌓고 그 위에 조성했는데, 연구소 측은 "기존 건물을 헐고 그 위에 건물을 세운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터는 정면 8칸, 옆면 4칸의 벽주식 건물(여러 개의 기둥을 세운 건물)이다. 이와 유사한 형태와 크기의 건물터는 웅진 백제 시대(475~638)의 유적인 공주 공산성 왕궁 관련 유적에서도 확인된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토기 등도 출토됐다. 연구소는 "대가야 토기는 사비도성 내에서 출토된 사례가 드문 것"이라며 "대가야 멸망이 562년인 점을 고려하면 부여 쌍북리 유적이 사비천도(538년) 초기에 조성됐다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기공식 개최
정부참여 공식 이벤트, 정의선 수석부회장 화상 참여
`세계 최초` 가상 방식, 한국과 싱가포르 실시간 연결
`주문-생산-시승-서비스`, 끊김없는 고객 경험 혁신


현대차그룹은 13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장,안영집주싱가포르한국대사,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13일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을 본격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신개념 개방형 혁신 기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두 나라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 참여 공식 행사가 가상의 방식으로 실시간 개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성을 사용해 대용량 화면을 주고받는 정부 참여 회의는 있었지만 기공식 같은 행사가 이처럼 열린 것은 세계 최초다.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이날 싱가포르에서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베 스완 진 경제개발청(EDB)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고 IT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도 높아 동남아 시장 내에서 최고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산업계로 배출되는 우수 인재들이 풍부하다는 것도 싱가포르의 강점이다.

현대차그룹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싱가포르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과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HMGICS를 싱가포르에 건립함으로써 동남아 내 인지도를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하나파워볼

건물 내부는 다양한 고객 체험 시설,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부는 내부의 수납형 차량 전시 공간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적용하는 등 유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융합해 완공 뒤에는 싱가포르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각될 전망이다.

HMGICS를 통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 비전 달성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세 가지 전략 방향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HMGICS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사람의 창의성이 최대로 발휘되고 인간의 가치가 존중받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사회와 인류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달성에도 공헌한다. HMGICS는 태양광, 수소 등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 적용해 탄소 중립 달성, 자원 보호, 자원 순환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리센룽 총리는 축사에서 "HMGICS는 현대차그룹에 의미 있는 도약이며 세계 최초의 설비"라며 "파리협정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을 세운 싱가포르는 HMGICS를 통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 왔다"며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그 성공의 열쇠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싱가포르가 가진 장점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HMGICS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의 중심은 고객이다. 현대차그룹 고객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으며 HMGICS는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한다.

고객은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산이 완료된 자동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이 트랙으로 옮겨지고, 고객은 트랙에서 시승한 뒤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HMGICS 내에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장 변화 및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도 발굴하고 검증한다. 렌탈, 리스 등 배터리 생애주기 연계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실증을 통해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 경감 및 사용 편의성 개선 방안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업도 추진한다. 세계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난양이공대학(NTU) 등과 공동 연구소를 운영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세부 과제의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은 개방형 혁신과 미래 신기술 검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혁신 비즈니스 및 R&D 부문 핵심 조직과 역량을 HMGICS에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거점 '현대 크래들'과 인공지능 전담 조직 '에어 센터'를 HMGICS와 결합해 개방형 혁신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그룹사들이 대거 HMGICS에 참여한다.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장은 "현대차그룹은 혁신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하려고 노력하는 싱가포르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서 산업부지 개발 및관리를 담당하는 주롱도시공사(JTC)의 탄 분카이 최고경영자(CEO)는 "HMGICS가 들어서는 주롱 혁신단지에 앞으로 더 많은 다국적 대기업이 입주하게 하고, 이들이 서로 간 협업으로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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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작이 너무 좋아서였을까.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신인 사이드암 투수는 그해 4월에만 15경기에 출전했다. 소속 팀이 23경기를 치렀으니 3연전 중에 두 번은 마운드에 올랐다는 얘기다.

덕분에 남들은 몇 년도 걸린다는 첫 홀드, 첫 승, 첫 세이브가 모두 데뷔 후 한 달 만에 나왔다. 세 경기 만에 홀드를 따냈다. 7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13번째 경기에서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행운의 세이브도 올렸다.

일찍 꽃피는 듯했지만 5월이 지나면서 점점 출전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4월에는 15경기 중 11경기가 무실점이었는데, 5월에는 10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실점했다. 2010년에는 단 1경기에 등판한 뒤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유니폼을 벗었다.

그로부터 11년. LG 최동환은 이제야 다시 '필승조' 라는 수식어를 앞에 달기 시작했다. 어느새 등판 경기는 데뷔 시즌 38경기를 훌쩍 넘어 50경기를 채웠다. 4승 1무 4홀드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홀드는 2017년 5개에 하나가 부족하다.

시즌 초만 해도 분위기가 기운 경기에서 남은 이닝을 막아주는 임무를 맡다가 이제는 접전 상황 혹은 실점 위기에서도 마운드에 오른다.

LG가 1-3으로 끌려가다 7-3으로 역전승한 11일 잠실 NC전에서는 2, 3루 위기에 등판해 앞 타석 적시타를 친 강진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최동환은 새 얼굴이 절실했던 LG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9월에만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고, 10월에도 6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불펜에서는 최고 투수, 성격은 정말 좋은 선수에서 11년 만에 필승조. 많은 것이 달라진 최동환이지만 이 변화에 특별한 이유를 찾지는 않았다. 최동환은 "많은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 전보다 자신감 있게 던지려고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포수 리드도 정말 좋다. 오늘(11일)도 유강남의 좋은 리드 덕분에 편하게 던졌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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