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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0-11-18 10:20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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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연구 권위자’ 美메이오클리닉 부 박사

환자는 15∼20년간 A-β 축적

유전적 위험요인 등 예방 중요

꾸준한 운동·영양 섭취 습관을

구오준 부(Guojun Bu·사진) 박사는 미국의 정상급 병원 메이오클리닉의 신경과학과 과장 겸 퇴행성 뇌 질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뇌 연구자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뇌에서 청소하는 E형 아포리포단백질(ApoE)과 A-β 전구체(APP)의 수용체인 LRP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문적 성취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자들이 A-β에 집중할 때 ApoE와 LRP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나도 초기엔 A-β를 집중 연구했다. APP가 어떻게 A-β를 생성하는지의 경로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 결과가 쌓여 있었다. APP의 수용체인 LRP는 그 경로의 조절인자다. ApoE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 요인으로 밝혀지고 나서다. 나중에 ApoE는 A-β 대사를 조절하는 주된 병인으로 규명됐다. 일단 A-β가 뇌에서 생성되면 ApoE는 이를 청소하는 작용을 한다. 청소가 잘 안 되면 아밀로이드 플라크(덩어리)가 생기게 된다. ApoE의 4번 유전자는 A-β가 아밀로이드 플라크로 바뀌는 데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한마디로 A-β 연구와 ApoE 연구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들은 서로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

―지난 30년간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이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이유는.

“임상 설계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잘못된 시간과 잘못된 대상이 원인이다. 잘못된 시간이란 알츠하이머 발병의 포착 타이밍이다. 치매 환자는 15∼20년간 A-β 축적이 이뤄진다. 언제 축적이 시작되고 치료를 시작할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하다. 유전적 위험 요인이나 아밀로이드의 이상 축적을 미리 탐지해야 한다. 뇌척수액의 생체표지(biomarker) 연구, PET 촬영 진단이 그것이다. 기억상실 같은 증상이 없거나 아주 약할 때 알아내려는 것이다. 잘못된 대상이란 제약사 릴리사가 A-β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사례에서 알 수 있다. 경미한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출해 임상시험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30%는 아밀로이드가 거의 없는 환자로 판명됐다. 아밀로이드가 없는 사람에게 아무리 아밀로이드 약을 먹여도 효과가 없을 것은 뻔하지 않나. 임상시험은 실패했지만 그로부터 우리는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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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E를 알츠하이머 발병을 예견하는 생체표지로 쓸 수 있나.

“유전자형이 가장 중요하다. (ApoE는 2, 3, 4의 세 가지 유전자형이 있는데) ApoE 유전자 4형을 가진 사람은 젊을 때부터 아밀로이드가 많다. 4형 유전자 보유자에게는 ApoE 레벨이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 단백질의 독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ApoE를 줄여야 한다. 반대로 ApoE 2형 유전자는 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한다. 장수 유전자로 불린다. 그래서 맞춤형 정밀의학이 필요한 것이다. 2형, 4형에 각각 다른 전략을 써야 한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자는 약도 꾸준히 먹고 혈액순환에 신경 써 뇌에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는 게 좋다. 다음은 운동이다. 에어로빅 등 최고심박수 80% 수준의 유산소운동을 하라. 건강한 심장은 건강한 뇌의 토대다. 세 번째는 체중관리다. 신진대사 개선을 위해 음식을 잘 섭취하라. 정기적 단식도 좋고, 고기·야채·과일 등을 골고루 먹는다. 그리고 잘 자야 한다. 질 놓은 수면 역시 치매 예방에서 필수다. 비밀은 없다. 뇌 운동을 하라. 뇌는 근육과 같다. 운동을 안 하면 줄어든다. 브레인 챌린지가 필요하다. 여행과 사교생활은 물론, 새로운 지식·기술·예술을 배우라. 50∼60대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70, 80대에 건강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갈 길이 멀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Argentina's Lautaro Martinez, center, controls the ball past Peru's goalkeeper Pedro Gallese to score his side's second goal during a qualifying soccer match for the FIFA World Cup Qatar 2022 in Lima, Peru, Tuesday, Nov. 17, 2020. (Daniel Apuy, Pool via AP)


[OSEN=한용섭 기자] LG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내년에는 KBO리그에서 다시 보기 힘들까.

윌슨은 준플레이오프가 끝나고 미국으로 출국했고, 최근 SNS를 통해 LG팬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윌슨은 LG팬들을 향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굉장히 힘들었는데, 팬들의 성원 덕분에 잘 마치게 되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챔피언십(한국시리즈)에 가고 싶었는데 힘이 되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나도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내 가슴속에 항상 함께 할 것이다. 엘지 화이팅”이라고 감사말을 전했다.

올 시즌에 대한 감사 인사로 볼 수도 있으나, 시즌 후반 윌슨의 몸 상태를 고려하면 작별인사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윌슨은 자신의 말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치르는 데 힘들었다. 10월에는 팔꿈치 부상까지 있었다. 올해 25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로 부진했다. 윌슨은 LG에서 2018~2020년 세 시즌을 뛰었는데, 올해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시즌 초반부터 직구 스피드가 예년보다 3~4km 줄어들어 몸 상태가 100% 완벽하지 않아 보였다. 10월에 오른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한 달 정도 재활에 매달렸다.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윌슨은 미국으로 출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윌슨에 대해 "재계약 여부는 미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윌슨은 미국에서 팔꿈치 상태 등 전체적인 몸 상태의 검진 받기로 했다. LG는 검진 결과를 보고 재계약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orange@osen.co.kr
“민주당 첫 여성 선대본부장은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간) 바이든 캠프를 이끌던 제니퍼 오맬리 딜런 선대본부장을 부비서실장에 내정하는 등 백악관 핵심 참모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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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캠프 수석전략가로 활동한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측근 마이크 도닐런은 선임고문에 낙점됐다. 1980년대부터 바이든에게 조언하며 인연을 이어왔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용 가능성이 점쳐지는 톰 도닐런과 형제다.

캠프 선대위원장을 지낸 스티브 리체티도 선임고문으로 백악관에 입성한다. 바이든이 부통령이던 2013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물로, 도닐런과 함께 바이든 당선인의 메시지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리체티는 제약업계 로비스트 출신이다.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내정된 오맬리는 민주당에서 대선을 승리로 이끈 첫 여성 선대본부장으로, 오바마 재선캠프에서 선대부본부장으로 활약했다. 백악관 경험은 없지만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 등 민주당 관련 단체에서 요직을 맡아왔다. 백악관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될 오맬리는 백악관 입성을 거부해오다 결국 합류로 마음을 굳혔다. 그는 트위터에 “바이든과 일하는 것은 내 생애에 있어 영광”이라며 “우리는 어려운 일이 많지만 그의 리더십으로 미국민을 위해 함께 해낼 수 있다. 일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오맬리의 남편인 패트릭 딜런은 “내가 22살 때 드라마 ‘웨스트 윙’을 보면서 조시 라이먼(극중 백악관 부비서실장 역)이 될 수 있으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했다”며 “43세인 지금 조시 라이먼과 결혼한 것도 꽤 멋진 일이다. (아내가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된 게) 매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두 사람은 2003년 존 에드워드 후보의 대선 캠페인에서 함께 일한 인연으로 2007년 결혼해 쌍둥이 딸과 아들을 뒀다. 현장을 도맡은 오맬리와 달리 패트릭은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작성자였다.

백악관 부비서실장 낙점된 젠 오맬리 딜런. 바이든 인수위 홈페이지 캡처
흑인으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은 선임고문 및 대외협력실장에 기용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실세였던 밸러리 재럿 선임고문이 맡았던 자리다. 리치먼드 의원은 의회 내 ‘흑인 코커스’ 의장 출신으로, 지난 2월 바이든을 공식 지지하며 흑인표를 끌어모았다. 그는 이날 뉴올리언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평생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며 “새 역할은 대통령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에게 조언하는 자리다. 백악관에서도 루이지애나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법대 교수인 다나 레머스 캠프 법률고문은 백악관에서도 법률고문을 맡게 됐다. 미국의 유명한 노동운동가 세자르 차베스의 손녀인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는 백악관과 지방정부 간 조율을 담당한다. 바이든의 전국 유세를 보좌한 애니 토마시니는 대통령 집무실 운영을 총괄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에서 “인선 명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들은 이런 도전의 대응과 더 강하고 단합된 국가의 등장에 다양한 관점과 헌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선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나 대변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 언론은 내각 인선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선임고문에 기용된 마이크 도닐런. 바이든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일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최측근인 론 클레인을 발탁했다. 1989년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의원이던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핵심 참모다. 2009년 1월부터 2년간 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편,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을 위한 참모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선거 운동 기간 바이든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앤서니 버널은 영부인 질 바이든의 수석 고문에 임명됐다. 비서실장 자리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우루과이 주재 미국 대사 등을 지낸 줄리사 레이노소 팬탈레온이 맡았다. 그는 미 로펌 ‘윈스턴 앤 스트론’의 파트너 변호사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누구를 위한 공사인가’ 지적
서울시장도 없는데 공사 진행
安 “혈세 낭비 반드시 책임져야”
시간표 대선에 맞췄다지만···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출마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권욱기자

[서울경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도 없는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정비 사업에 착수하자 “당장 멈추라”고 비판했다. 수차례 2022년 대통령선거 ‘직행’을 말한 안 대표가 서울시 정책에 훈수를 두자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를 위한 광화문 광장 공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800억 혈세가 투입되는 광화문 광장 개조공사를 두고 “‘5개월 대행’이 진행하는 ‘날림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랫동안 시민과 소통해 왔다고 강변한다”며 “그러나 광화문 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나 광장과 보행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심층 설문 조사라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혹시 어용시민단체만 불러다 박수 치고 끝낸 것을 소통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이제 그만 좀 하자”고 말했다.



더욱이 안 대표는 이 사업을 진행한 서울시 공무원들을 향해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 당장 사업을 멈추고, 5개월 후 서울시민이 선택한 자격 있는 새 시장이, 시민의 뜻과 전문가의 뜻을 물어 결정하게 하자”며 “현 대행체제가 명분 없이 밀어붙인다면 새로운 서울시장체제에서 무리한 공사강행과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선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말들이 정치권에선 오갔다. 특정 사업을 두고 ‘새 시장’에게 맡기고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면 ‘책임’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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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최근 “(본인이 제안한) 혁신 플랫폼의 시간표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아니라 대선을 목표로 모든 계획을 맞춰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과정이지 그 자체를 목표로 두고 시간표를 만드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힌 것이지만 서울시장과 대선 출마가 양립할 수 있다면 시간표는 바뀌지 않는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임기는 2022년 5월 예정된 전국지방선거까지 1년이다. 같은 해 3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때문에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제안을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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