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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1-08-07 13:16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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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4240건 중 20대 이하 233건(5.5%)
고가 아파트 밀집한 강남권서도 거래 활발

증여세 회피 등 ‘부모 찬스’에 각종 편법 동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서울에서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자 빚을 내서라도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젊은 층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되다. 고소득을 올리는 20대라도 ‘부모 찬스’ 없이 금융기관 대출만으로 서울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부의 대물림에 따른 양극화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4240건 가운데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33건)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작년 10월(5.1%) 처음으로 5%를 넘겼고, 이후 작년 12월 5.3%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1월(5.1%)과 2월(4.2%)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다가 3월 4.5%, 4월 5.2%에 이어 5월 5.4%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뒤 6월 5.5%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대 이하의 매수 비중은 지역별로 영등포구(11.6%)가 10%를 넘겨 가장 높았고, 종로구(9.7%), 강남구(8.0%), 금천구(7.8%) 등의 순이었다. 또 서대문구(7.5%)와 도봉구(7.4%), 구로·중랑구(7.1%), 서초구(6.5%), 노원구(6.1%), 관악구(6.6%), 강동구(5.5%)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파워볼

아파트값이 저렴한 외곽 지역과 오피스가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비율이 높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 등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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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의 경우 20대 이하 매수 비중이 3월 1.8%에서 4월 4.2%로 오른 뒤 5월 7.2%로 튀어 올랐고 6월 8.0%로 더 오르면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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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뉴스1
KB국민은행 조사 기준 서울의 중소형(전용면적 60㎡∼85㎡) 아파트값이 평균 10억원을 넘긴 상황에서 소득이 없거나 자산이 많지 않은 10대·20대가 강남에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부모 찬스에는 각종 편법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엔트리

부동산 업계에서는 자녀에게 집을 사주려 부모가 자식과 차용증을 쓰고 공증까지 한 뒤 매달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증여세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하면 5000만원까지 비과세 적용을 받고,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액수에 따라 증여세율이 최저 10%(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서 최고 50%(과세표준 30억원 초과) 적용된다.동행복권파워볼

불필요한 탈세·편법 논란을 피하려 합법적인 증여를 선택하는 다주택자도 늘고 있다.

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아파트 증여는 1698건으로, 전달(1261건)보다 1.3배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월 부동파워볼엔트리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작년 11월(679건)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이다.

6월에는 특히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 증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송파구의 6월 증여는 629건으로, 전달(82건)보다 7.7배나 급증했고, 3월 812건의 증여가 이뤄졌던 강남구에서도 6월 298건의 증여가 신고 돼 전달(171건)과 비교해 1.7배 늘었다.파워볼엔트리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연합뉴스에 “언젠가 고가주택을 증여하거나 상속해야 하는 다주택자 입장에서 세대 분리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게 종부세를 아끼는 길이라는 인식이 공유된 것 같다”며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더 오르기 전에빨리 증여하는 것도 이득이라고 판단하고 자산가들이 증여를 서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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