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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0-11-21 13:30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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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맨시티 킬러’ 손흥민(28, 토트넘) 활약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21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대결한다. 승점 17점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승점 18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승점 12점)는 리그 10위다.

토트넘 SNS 계정은 결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맨시티전 골모음 동영상을 올리며 자랑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5골을 터트려 맨시티를 울린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챔피언스리그 8강 맨시티와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3-4로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맨시티전에서도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가 ‘손흥민 트라우마’를 겪는 이유다.

토트넘은 A매치 차출기간 중 대한민국대표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크게 놀랐다. 맨시티전을 앞둔 손흥민의 출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스트리아로 전세기를 파견해 손흥민을 데려왔다. 손흥민은 두 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맨시티전 출전이 확정됐다. / jasonseo34@osen.co.kr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3년까지 재계약한 페프 과르디올라(49·스페인)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은퇴하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메시는 지난여름 맨시티 이적에 접근했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하자 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규정) 조항을 맞춰줄 수 있는 팀으로 '부자구단' 맨시티가 떠올랐고,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재회를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달 가까이 진행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 메시는 7억 유로(약 9천273억 원)의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에 발목이 잡혀 잔류를 선언했다.

BBC에 따르면 내년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내년 1월 1일부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외의 구단들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여전히 메시의 맨시티 이적 루머가 가라앉지 않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라는 점을 수천 번 이야기했다. 팬의 입장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메시의 계약이 이번 시즌 끝나지만 메시가 어떤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2008∼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수다. 이적시장은 6∼7월에 열린다"라며 "지금 내 마음속에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이 달성해야 할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나머지 것들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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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90@yna.co.kr


[뉴스엔 육지예 기자]

금목걸이, 외제 차 없이도 힙합이 가능했다. 폭발적인 반응이다.

11월 18일 공개된 신곡 '타협' 뮤직비디오는 래퍼 이영지가 직접 제작했다.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풍경 대신 반지하 현관이 등장했다.

이영지는 불 꺼진 집안을 누비며 랩을 했다. 래퍼 뮤직비디오에서 변기 위에 앉는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 돈다발, 금목걸이, 외제 차와 뮤즈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여태껏 ‘힙합’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짧은 영상 속에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았다. 때밀이 타올이며 자개 옷장, 뒤에 보이는 빨래 건조대와 집게들. 주변에 널브러진 비닐봉지까지. 이영지는 꽃무늬 이불에 앉아 덧신을 벗어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이 있었다. 이런 파격적인 모습이야말로 여태껏 본 적 없는 ‘스웨그’가 아닐까.

단정히 교복을 착용하고 예의 바르게 앉아 있는 학생. 거칠고 반항적인 기존 힙합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런데 마이크를 쥐자 돌변했다. 카리스마 있는 발성을 자랑해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이영지가 Mnet '고등래퍼3'에 처음 등장했을 때다. 그 결과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뜻밖의 인기는 랩보다 개그 캐릭터에 몰렸다. Mnet '굿걸: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와 웹예능 '힙합걸즈'에 출연해 범상치 않은 개그 감각을 드러냈다. 줄곧 유쾌한 모습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졌다.

웃음도 잠시, 무대에 올라서면 언니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써 내려간 랩 가사에 불필요한 허영은 조금도 없었다.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묵직한 한 방을 전했다.

뮤직비디오가 끝난 뒤 이영지는 "미끄럼틀도 있는 부잣집 아파트에 살다가 7살 때 이곳으로 이사 왔다. 명예도 가난도 모르던 내가 제일 먼저 한 말이 뭔 줄 아느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이어 "할머니 여기 두더지가 사는 집이야?"라는 말과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났다.

특별한 배경도 아닌 반지하 집에서 진정한 멋을 전했다. 이영지는 날 것 그대로가 가장 솔직하다는 걸 알았다. 돈다발과 명품, 금목걸이와 뮤즈에 둘러싸인 래퍼와는 거리가 멀었다. 남들이 뭘 하든 자신이 하는 게 가장 트렌드하고 멋있다는 걸 아는 태도.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한 자세가 엿보였다. 세상과 타협 없이 자기를 믿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사진='타협'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뉴스엔 육지예 miiom@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한성원 그림


결혼식장에 가면 축가로 자주 나오는 노래 중에 ‘지금 이 순간’이란 곡이 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중 하나로 인기 배우들이 종종 부르곤 해서 더욱 화제가 된 곡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곡을 축가로 들을 때마다 나는 흠칫 놀라곤 하는데, 실은 이 노래가 극 중에서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아닌, 지킬이 약을 마시고 하이드로 변신하기 직전에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하던 이 순간”이란 유명한 가사는, 말하자면 ‘약 빨기 직전’의 흥분에 대한 생생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결혼이란 인륜지대사이니만큼 ‘맨정신’으로는 쉽사리 감행하기 어려운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라면 일견 적절한 곡 선택일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뮤지컬도 그렇지만 원작 소설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워낙 유명한 까닭에 직접 읽어본 이들이 오히려 드문 작품 중 하나다. 물론 소설 역시 큰 틀에서는 흔히들 아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저명한 의학박사인 지킬이 사적으로 제조한 약물을 흡입했다가 하이드라는 새로운 인격으로 변신하는 부작용을 겪고, 그런 하이드의 몸으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죽음을 맞는 이야기. 하지만 소설과 세간에서 통용되는 줄거리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결정적으로 지킬이 약을 마시게 되는 ‘동기’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대개는 지킬이 어디까지나 학자로서의 도전정신에 의거하여 그와 같은 과감한 실험을 강행한 것이라 알고 있을 테다. 그러나 실제 소설 속에서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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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지킬은 평소 사회적 명망이 높으며 이에 상응하는 엄격한 기준을 지닌 도덕적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런 지킬에게 남모를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스스로가 세워둔 규칙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은밀한 욕망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 지킬은 이렇게 말한다. “나의 가장 큰 단점은 쾌락을 탐하는 성향이었다. 쾌락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만, 고고한 자긍심으로 대중들 앞에서 철저하게 근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오만한 욕망을 가진 내게 쾌락은 양립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고로 지킬은 이처럼 모순된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과정에서 하이드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사회적 법규를 완전히 벗어난 하이드의 몸에서 일종의 해방감을 맛본 지킬은 하이드의 거친 인격에 역겨움을 느끼는 것에 더해 사람들에게 발각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종종 하이드로 변신을 꾀하게 된다. 결국 흔히들 아는 것과 달리, 지킬은 실험의 부작용으로 어쩔 수 없이 하이드로 변신했던 것이 아니라, 매번 어떤 해방감을 위하여 스스로의 의지로 약을 마시고 하이드로 변신하기를 선택한 쪽이었다. 내면에 존재하는 하이드로서의 자신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그러한 인격을 분리해내고자 자진해서 약을 마셨던 것이다. 물론 그렇게 반복되는 변신 과정에서 하이드는 점차 강력한 힘을 갖게 되고, 그러면서 지킬 본연의 인격은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진짜 자신은 훼손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


본래 대중을 위한 호러 소설로 출발했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이 작품은 훗날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상징하는 걸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나는 이 소설이 현대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유효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SNS 및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이 큰 힘을 발휘하는 오늘날에는 더욱더. 나는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모니터 앞에 앉아서 댓글을 다는 어떤 사람들을 떠올렸다. 특히 하이드가 길을 걷던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인터넷 포털의 뉴스 창이나 각종 사이트에 익명으로 온갖 욕설이나 인신공격형 댓글을 다는 사람들, 하지만 모르는 이들에게는 대부분 매우 모범적인 시민으로 보일 만한 그들의 모습이 겹쳐지곤 했다. 실제로 악성댓글 문제를 법적으로 처리해본 사람들은 경찰서를 방문한 가해자들을 만나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대다수가 전혀 ‘그럴 만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그들 역시 최초로 악플을 달게 된 계기는 매우 단순한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그저 조금 짜증이 나서 그 화를 풀기 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그냥 재미로, 마음속 어떤 욕구를 풀기 위해 별 생각 없이. 물론 조금의 죄책감은 느꼈을 수도 있지만 대개 그렇게 다는 댓글은 ‘진짜’ 자신이 아닌 인터넷 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다는 거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러고선 점차 그런 종류의 댓글이나 언행에 익숙해졌을 테고, 강도는 조금씩 세졌을 것이다. 마치 지킬이 하이드가 저지르는 악행을 본인과 분리해서 생각했던 것처럼, ‘진짜’ 자신은 훼손되지 않고 순수하게 남아 있다고 끝끝내 믿었던 것처럼, 그러다가 마침내는 하이드에게 저항할 수 없게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지인 한 명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SNS가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로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라는 점을 꼽았다. SNS의 세계는 마치 RPG 게임과도 비슷하다고, SNS에 존재하는 자신은 현실 세계의 자아와는 별도의 존재라고, 그런고로 SNS상에서 이루어지는 조리돌림이나, SNS에 적는 과격한 포스팅·댓글을 꼭 현실 세계의 기준으로만 판단할 순 없다고. 하지만 사람의 인격은 결코 여러 가지로 분리될 수 없다. 분리될 수 있어 보이는 건 착각일 뿐, 종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상의 내가 분리될 수 있다고 여길 때, 내 안의 나쁜 지점을 가상의 인격을 통해 분리하려는 시도를 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한다. 지킬의 사례가 잘 보여주듯이, 그럴 때일수록 실제의 자신은 점점 더 망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승혜 (작가·칼럼니스트) editor@sisain.co.kr
확진자 가족·경로 미확인 등 9명 신규 확진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는 모습. 2020.6.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는 모습. 2020.6.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1일 경기 성남시에서 전남대병원 관련 순차(n차) 감염자 1명(성남591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에서 발생한 전남대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591번 확진자(60대 여·)는 분당구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전날 확진된 간병인(60대 남·부천시·성남581번)과 접촉했다.

앞서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전원했던 60대 남성(성남572번·여수시)이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전남대병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실시한 진단검사와 지난 12일 분당구 요양병원 입소 당시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열 등의 증세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진 뒤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 관련자 308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 20일 2명(성남581·582번), 21일 1명(성남591번)이 감염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검사자 중 30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퇴원환자 2명 등 3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사이에 모두 9명(성남583~591번)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경로가 확인 되지 않은 2명(성남587·590번)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확진자 가족, 접촉자 등 지역사회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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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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