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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1-07-21 19:29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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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탑골’급 추억 소환. 강시 비디오 빌리러 갈 때 설렘으로, 그런 ‘어린이 연상호’를 떠올리며 썼다는 글. 드라마와 제목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외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극장판 ‘방법:재차의’에 대해 감독이 아닌 작가 연상호의 일성을 들으니 ‘아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파워볼사이트

움직이는 시체로 결은 같은데, 조종당하는 시체 강시를 생각하면 부제로 붙은 ‘재차의’를 금새 이해하게 된다. 앞서 ‘부산행’ ‘반도’를 통해 K-좀비란 장르화까지 성공시킨 그라면, 이 영화 ‘추천 각’ 나온다. 영화 속 재차의에 대한 연상호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그러니까 유니크과 유치함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하는데…얼어죽은 시체로서 강시니까 관절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어찌 보면 우스꽝스럽지만 결과적으론 ‘시그니처’가 됐듯이, 비판을 두려워한다면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연상호가 글로 풀어낸 재차의는 어찌 보면 ‘칼 군무’같기도 한 절도 있는 시체 집단에 가깝다. 그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흑마술을 상징하는 ‘방법’을 모티브로 한 두번째 작품. 다른 건 몰라도 ‘사고의 유연함’만은 연상호에게서 습득해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드라마와 영화 매체를 넘나드는 일은 차치하고, 그의 전매특허인 ‘연니버스’처럼 이젠 ‘방버스’라고도 할 만한 ‘방법’의 세계관이 여기 까지가 아닌 또다른 영화 그리고 드라마 시즌2로도 기획 중임을 귀띔하며 연상호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가까이는 ‘방법’의 또다른 스핀오프 ‘괴이’가 있지요.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임진희(엄지원) 책 ‘혐오와 주술’을 근간으로 한 작품이에요. 8월 촬영에 들어가고 OTT 티빙 오리지널로 내년 상반기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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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독 혹은 작가 중 단언컨대 가장 ‘열일’인 사람. ‘방법’ 시리즈도 모자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영화, 드라마 2편이나 촬영 또는 기획 중이다. 웹툰을 드라마화한 ‘지옥’이 있고, 레전드 배우 강수연 컴백으로 화제인 SF 영화 ‘정이’가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더욱 유연한 작품, 표현수위 등 여러 면에서 보다 자유로워 어찌 보면 “매니악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쉼 없는 다작 행보에는 대중의 관심 실은 엄정한 평가도 따르는 법. 연상호는 도리어 그러한 관심이 “행복하다” 했다.

“한때 아무리 작업을 해도 관심 없던 때도 있었기 때문에 관심 나아가 기대치가 감사한 일이죠.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늘 노력합니다.”

물들어올 때 노 젓는 것도 연상호처럼 준비된 자에게나 허락된 일일지도 모른다. (사진=CJ ENM 제공)파워볼엔트리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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