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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0-11-13 18:28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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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와 질 샌더가 협업한 제품. 유니클로 인스타그램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 타격을 입었던 유니클로 매장에 13일 100m가 넘는 긴 줄이 세워졌다. 이날 독일 출신 패션디자이너 ‘질 샌더’와 유니클로가 합작한 한정판 상품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던 일본 유니클로 임원의 발언을 떠올리며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유니클로는 이날 공식 온라인 스토어, 명동중앙점, 롯데월드몰점, 신사점 등 서울 매장 3곳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대구 신세계점, 부산 삼정타워점 등 지방 매장 3곳에서 ‘+J’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J는 유니클로와 질샌더의 협업 컬렉션 명칭이다. 11년 전에도 출시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J는 협업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 매장 앞에는 오픈 전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부 인기 상품은 출시 5분 만에 매진됐고, 다른 상품들 역시 대부분 오전 안에 다 팔렸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일부 상품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주요 사이즈가 빠르게 품절됐다.

질 샌더는 코트 등이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명품 브랜드다. 이런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에는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들어찬 사람들 때문에 바구니를 머리 위로 올린 채 간신히 쇼핑하는 일본 한 유니클로 매장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국내 패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구입 인증 글’이 속속 게시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유니클로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서 상징적 존재였던 만큼,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소식에 품절 대란이 일어난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이 “한국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떠올리는 네티즌도 많았다. 당시 유니클로 측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해주고 계신 만큼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으나, 한국의 불매운동을 조롱한 것처럼 비쳐 국내 소비자의 공분을 샀다.

불매운동 이후 유니클로에 인파가 몰린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유니클로에서 15주년 기념 감사 행사로 대표 상품인 ‘히트텍’(발열내의)을 무료 증정 하자, 준비된 물량 10만장이 보름 만에 동난 바 있다.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유니클로 매장에 줄이 길게 늘어선 광경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제공=한국거래소
정지원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은 13일 "업계와 늘 소통하고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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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신임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관련 현안을 잘 챙겨서 소비자보호는 물론 업계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정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위임을 포함해 15개 손보사 사장단이 만장일치로 정 전 이사장을 추대했다.

정 신임 회장은 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은 후 다음 달 2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1962년생인 정 신임 회장은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을 맡았고 지난 1일 임기가 종료됐다.

전혜영 기자 mfuture@mt.co.kr








13일 부산에서 열린 제사에 참석한 1명과 폴란드 발 입국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부산 코로나19 총확진자는 605명으로 늘었다.

604번 확진자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제사에서 성남 492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제사에 참석한 접촉자는 모두 9 명이다. 13일 오후 기준 이 중 총 4명이(성남 492번, 부산594번, 부산595번, 부산 604번)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5번 확진자는 12일 폴란드에서 입국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같은 날 1명이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아직 퇴원하지 않은 31명은 부산의료원(24명), 부산대병원(7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2804명으로 이 중 해외입국자는 2584명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당일 0시(전날 24시) 기준으로 집계, 부산시는 당일 기준 수시 발표. 따라서 부산시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와 다를 수 있음.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13일 최종후보 2인 선정 검증회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 검증 위해 마라톤회의 진행
"변협 추천 3인 유력…최소 1명은 최종 후보에 포함될 것"
"이런 시대에 누가 공수처장 하겠나" 회의론도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열어 예비 후보 10명 중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하기 위한 끝장 토론을 이어 가고 있다. 이들이 기존에 맡았던 수사 및 재판과, 변호사로 수임했던 사건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며, 선정 이후 청문회 심사 대상이 될 재산·병역 내역 등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는 만큼 법조계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후보들이 최종 후보로 선택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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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마라톤 검증…여야 추천 후보 ‘비토’ 주목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차 회의를 열고 예비 후보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후보추천위는 후보자들이 제출한 재산과 병역 등 신상 자료를 검토하면서 후보를 2명으로 좁혀갈 예정으로, 밤 늦게까지 마라톤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천위 내에서는 오늘(13일)이 지나서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후보추천위는 사퇴한 손기호 변호사를 제외한 후보 10명에 대한 과거 발언과 행적을 중심으로 공수처장의 자질인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을 판단하고 있다. 다만, 여·야가 추천한 후보들을 포함해 문제 제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은 상당하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은 판사 출신인 권동주·전종민 변호사를 추천했고, 국민의힘은 강찬우·석동현 변호사 등 검찰 출신 4명을 추천했다. 여야는 상대 당에서 추천한 의원이 서로 편향됐다고 지적하고 있어 ‘비토’가 예상된다.

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 기관”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변호했고,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4·15 총선 무효소송에서도 소송 대리인단 대표를 맡고 있다.

전 변호사의 경우에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추천한 최운식 변호사와 전현정 변호사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거론되고 있다. 최 변호사의 경우, 공수처 설립준비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수처법을 개정해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수처 권한 강화를 강조하기도 해 지적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검찰 개혁이 화두인 만큼 비검사가 공수처장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큰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판사가 아닌 검사 출신 변호사를 후보로 선정한 것이 의외였다는 평도 있다.

전 변호사는 김재형 대법관의 아내여서, 향후 공수처가 기소한 사건이 대법원까지 갈 경우 이해충돌 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수처가 맡게 될 사건은 웬만하면 상고심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종 후보엔 변협 추천 후보들 유력…“인물 없다” 지적도

법조계에서는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변협이 추천한 후보들이 최종 후보 2인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협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한명관 변호사,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추천했다. 이 중 최소한 1명은 최종 후보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위원장과 한 변호사는 법무부로부터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적이 있어 공수처장으로서의 중량감이 있다는 평이다. 김 연구관도 최종 후보에 들어갈 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 연구관은 비검사 출신인데다 첫 특별검사단인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에서 수사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수사 경력도 갖추고 있다. 청렴하다고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후보들에 대한 비관적인 평가도 상당하다. 한 전직 검찰 고위직 출신 인사는 “공수처장은 수사력 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도 중요한데, 이번 후보들 중에선 공수처장이 될만한 사람을 못 찾겠다”며 “이런 시대에 누가 나서서 하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지금 검찰총장도 가족 수사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데, 이제 막 생긴 공수처의 장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며 “정치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결국 공정하거나 독립적이기 힘들어, 많은 인재들이 고사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자 2인이 되려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후보추천위가 10명의 후보들 중 최종 2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은 그 중 1명을 공수처장으로 지명하게 된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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