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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킽방 작성일21-07-20 19:2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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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사이트 오류 벌써 3번째
5부제 예약나서도 혼란 재연 우려
델타변이 확산에 비수도권서 급증
이번주 확진자 최대치 경신 가능성
전날 오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전기공급이 차단돼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연희로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0일 오후부터 다시 정상 운영되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전날 오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전기공급이 차단돼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연희로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0일 오후부터 다시 정상 운영되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달 말 50대의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또 한번 시스템상 허점을 드러냈다. 전날 오후 8시 사전예약이 개시됐지만 재차 '먹통'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우회 접속으로 예약한 '뒷문' 예약 사례도 나와 사전예약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접속 장애+'뒷문'예약 재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에 개시된 만 53∼54세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예약 시스템상에 오류가 발생했다. 사전예약 사이트의 오류는 이번이 3번째다.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예약 신청이 한꺼번에 몰려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클라우드 서버를 긴급 증설한 뒤 2시간 후인 오후 10시께 사전예약을 재개했으나 접속 지연 현상은 한동안 반복됐다.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오후 8시 개통 직후에 클라우드에 들어가 있는 서버의 용량을 4대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너무 많은 접속자 쏠림 현상으로 교착 상태가 발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약 대상자인 53~54세는 154만명으로 55~59세(353만명)의 절반 정도다. 연령대별 분산 예약과 서버 안정화 작업 모두 홈페이지 접속 쏠림과 장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셈이다.

더욱이 20일 오후 8시부터는 50~52세(1967~71년생) 236만명의 사전예약이 시작돼 먹통 사태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에는 40대 이하 1900만명에 대한 접종도 시작될 예정이다. 당국은 5부제 예약을 검토하고 있지만 향후에도 사전예약 혼란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또한 지난주 55∼59세 대상 사전예약 당시와 마찬가지로 우회 접속을 통한 '뒷문' 예약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주 55~59세 사전예약에서 '뒷문' 예약이 발생했고, 당국이 이를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국은 이번에도 우회 접속을 통한 사전예약에 대해 예약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정 팀장은 "SNS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에어플레이모드 경우는 예약 중간에 조치를 했다"면서 "다만 우회 접속 후 사전예약건에 대해서는 시스템상 정상적으로 예약된 것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각에서는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 팀장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서 사전예약을 받더라도 관련된 정보 등을 얼마나 빨리 동기화시킬 수 있는지 등의 이슈로 서버 접속 과부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서 과도한 개인정보를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해서 제공해야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파워볼

■이번주 확진자 사상최다 경신 우려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4일째 1000명 이상 나와 4차 유행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78명이다. 지난주 1500∼1600명대에 비해서는 작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주에도 화요일(7일) 확진자 1150명에서 수요일(8일) 1614명으로 하루 사이에 500명가량 급증한 바 있다.파워볼게임

4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감염 확진자 수는 14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도 이날 0시 기준으로 처음으로 일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웃돌았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사흘째 30%를 넘어서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까지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이날 귀환하는 청해부대 확진자가 통계에 포함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여 이번주에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 301명 중 현재까지 총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종합병원, 학원, 노래방, 직장, 어린이집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직장, 학교와 관련한 일상 감염도 그치지 않았다. 비수도권에서도 공공기관과 주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학교, 학원 관련 신규 감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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